나의 이야기

올해도 을왕리에서 어부체험 행사를 가졌습니다 - 1

구정(鷗汀) 2011. 6. 14. 23:23

 

지난 5월 17일(수)~18일(목) 까지 1박 2일로

회사의 직원 사기 앙양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에도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으로 고기잡이를 다녀왔습니다

 

을왕리에는 약 800여 미터의 그물을 쳐 놓고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서 고기잡이를 하시는 어부가 계시는데

이 어부가 쳐놓은 그물에 든 고기 전부를 양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일정액에 우리가 사고 고기는 우리가 어장에 나가 걷어와야 합니다

 

작년에 처음 시도해본 결과 다들 재미 있었다고 하여

올해에도 앵콜로 이 행사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2, 4주 수요일이 정기 휴무일이기 때문에

수요일 아침에 회사에 모여 을왕리로 출발해서 아침먹고 팬션에 여장을 푼후

어장으로 가서 고기잡이를 하고 회도 먹고 놀다가 팬션으로 돌아와

예약한 조개구이집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저녁에는 팬션에서 잡아온 생선과 소고기, 조개로 숯불구이를 하

다음날 오전에 출발해서 식사후 회사에 출근하는 형식로

1박 2일을 뜻깊게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재미있었던 이날 행사를 1, 2부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을왕리에 소채한 유명한 "해송 쌈밥집"

손님이 많아서 예약도 받지 않는다고 하는것을 사정 사정해서 겨우 예약을 할수 있었읍니다

 

 

 

 

함께 운영하는 항아리, 꽃병, 화분들과 예쁜 꽃들~

 

 

 

 

1, 2팀으로 나누어 식사를 한후-

 

 

 

 

팬션으로 가서 여장을 풀었습니다

아래의 요놈을 몽땅 전세를 내었지요 ㅎㅎ

 

 

 

 

아담하고 예쁜 "을왕리 비치 팬션"

풍차가 바람을 안고 뒹굴고 있엇었습니다

 

 

 

 

하루종일 일을 손에 놓지않고 집을 가꾸시는 주인 내외분 때문에

 

 

 

 

집안 곳곳에는 정성이- 노력이- 가득 배어 있었습니다

당에 박아놓은 통나무 발판도 미끄럽지 않게 격자 홈을 파 놓았습니다-

 

 

 

 

"흔들 그네 벤치"도 있습니다

 

 

 

 

돌탑에 물레방아도 보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것도? 있습니다

 

 

 

 

나무 울타리의 색 배열을 보니

오늘도 페인트 통을 들고 계시던 나이 지긋한 이집 주인장을 좋아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

 

 

 

 

혹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예쁜 연락처를 잠시 빌려왔습니다

 

 

 

 

 

 

앞뜰과 인동초 담장-

 

 

 

인동초는 덩쿨식물로 여러 색의 꽃을 피우는데

아마도 이녀석이 가장 화려 할 듯 합니다

 

 

 

 

파꽃에는 꿀벌이 꿀 따기에 바쁩니다

 

 

목단입니다

 

 

 

 

꽃 양귀비 입니다

 

 

패랭이

 

 

물때 시간에 맞추기 위해 남는 시간에 선수들이 한테 뭉쳤습니다

 

14시 30분~

현장에 도착하니

 

 

배 대신 경운기를 몰고 나오신 어장 사장님의 전용차에

소주를 비롯한 각종 준비물이 실려 집니다

 

 

드디어 어장을 향하여 뻘밭으로 진군 합니다

 

 

어장에 도착하자 일꾼들은 고기잡이하러 나가고

 

 

우리 마스코트인 "쫑쫑이"와 "밍크"가 본부를 지킵니다 ㅎㅎ

 

 

아긱은 물이 덜 빠졌지만

그런것 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믈을 따라가며 뜰채로 고기받이 그물에 들어가지 못한 놈들을 떠냅니다

 

 

이곳이 고기받이 그물 세트~

이 어장에는 이런곳이 5개소가 있읍니다

 

 

그중 한곳에서 이런녀석들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ㅎㅎ

 

 

그런데 작년에 비해 갈매기가 적게보이고 고기도 적은것 같아

선장님게 물때를 물어보니 "조금" 이란다- 허~걱!!!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적어 물도 적게 빠져 나가는 날이니 고기도 적을수 밖에~~~

 

 

그러나 잔챙이는 작년보다 적게 잡혔지만 잡힌놈은 씨알이 훨씬 굵다

 

 

그래도 마냥 신난 직원들~

 

 

꽃게도 올라오고-

갑오징어도 씨알이 보통이 아니다

 

 

자~! 부어라 ~ 퍼 부어~~

 

 

털고난 그물은 내일을 위해 다시 원상복구 해 주고-

 

 

줄줄이 고기받이 그물에서 고기를 받아 온다 ㅋㅋ

 

 

이젠 거의 수확을 마치고-

 

 

본부로 집결~~~

 

 

그래도 미련이 남아

혹시 못들어가고 남은녀석들이 있을까봐 ㅎㅎㅎ

 

 

이제는 물도 거의 다 바진듯 하다

추수를 마치고 돌아가는 농부들의 모습~?

아니 ~ 하루살이 어부들의 모습 ㅋㅋ

 

노고를 아끼지 않은 오늘의 일등공신 - "고기받이 그물"

 

2부로 이어 집니다 -

 

- 구정의 새집 새집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