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을왕리에서 어부체험 행사를 가졌습니다 - 2
이어지는 2부 입니다-
물이 들어오고 수면이 높아지니 갈매기들의 고기잡이 확률도 줄어들게 되고
고기잡이가 어려워 지니 갈매기들도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경운기 어장 본부에서는
큰 잔치가 준비중에 있습니다
잡아온 고기의 선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전리품중 일부- ㅎㅎ
꽃게에 전어, 꼴뚜기도 보입니다
어장 주인께서 싱싱한 즉석 횟감을 준비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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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
저렇게 잡은후 생수로 목욕 시킨후 절단 ~
다음에 꼴~깍! 되시겠습니다 ㅋㅋ
숭어 인데요 엄청 커요~!!! ㅎㅎ
선별후 남은 치어들을 뿌려주었더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벌떼처럼 갈매기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욘석들은 게장을 담을 녀석들 이구여 ~ㅎㅎ
비록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 온다는 가을 전어는 아니지만
통통하게 살이 잘 올랐더군요~
비늘만 살~짝 벗겨내고 새꼬시로 -
크~아!!! 쥑-이는 그맛....
갈매기와 마냥 동심에도 젖어보고~
저도 승리의 V-싸인을 날렸지요 ㅎㅎ
근접한 갈매기들의 멋진 모습 입니다
조용히 앉아서 혹시나~ 하고 녀석들이 또 기다려 보지만-
이젠 그만~! 입니다
다시 찾아온 적막~ 한가로움~
저 그물을 넘겨 물이 들어오고 다시 나가고 ....
드디어 갑오징어 회로 부터
"경운기집 회 잔치"가 시작됩니다
뭐니~ 뭐니~해도 회는 손가락으로 집어 초장을 쿡- 찍어
한입 가득 넣은 후에 우~물! 우~물! 오~물! 오~물! 하면서
소주도 한주먹 훌쩍 털어넣으며~
그렇게 먹는것이 젤로 인거 아시남유~??? ㅎㅎㅎ
한쪽에선 썰어 내고-
술 돌리고~
권커니- 자커니-
우와~! 술맛 좋다
회를 배 부르게 먹었다고 하믄....
난~ 분명 약 올리고 있는거쥬??? ㅋㅋ
"횟-배" 부르고
술기운 적당하니 슬슬~
물치기 싸움이나 시작해 볼꺼나? ㅋㅋ
그래도 회에 웬수진 사람들은 아직도~ 먹기에 바쁘시다 ㅎㅎ
에고~
난- 이제 끝-
구정(갈매기-鷗 물가-汀)이는
갈매기와 기념사진이나 한판 박아야겠다 ㅎㅎ
오후 5시 30분경
약 세시간 정도의 전투를 마치고 돌아 가는길-
배는 부르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 ㅎㅎ
다시 팬션으로 돌아와 잠시쉬고
저녁 7시~
108 나한상이 그려져 있었던 조개구이집을 들렸지만-
남은 그림은 딸랑 이거뿐~
불이 났었단다 (불나면 잘된다니??? 가게 주인은 돈 많이 벌면 되겠지만 ㅋㅋ 그 그림은 무척 아까웠다 )
그래도 변함없는 맛의 "조개모듬 매운탕"~
힘차게 " 건배- !!!"
상호마져 야하고 멋진 "딱 조아 조개구이" ㅎㅎ
다시 돌아온 팬션의 바베큐장 ~
준비해온 "등심 로스" "모듬조개 20 Kg"
준비를 마친 고구마
적~당히 잘 피워진 숯불 -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젠 회사의 공식 행사 "근속상 수여식"
이분은 삼십년 근속상 수상자-
또 이분은 20년 근속상 수상자-
오늘은 10년 이상 근속자 7명에게
금 5돈, 3돈, 2돈씩을 증정하는 시상식을 하며 우렁찬 박수로 축하해 주었다
사원 21명에 10년이상 근속자 7명~
난 이제 9년 으로 군번으론 한참 쫄따구 ㅎㅎㅋㅋ
이런 회사 잘 ~ 있나 모르겠네여
처음엔 동죽으로 시작하였지만
소라, 가리비, 모시, 피조개, 개조개, 대합까지 없는 조개가 없다
구어도 구어도 또 나오는 조개~
결국은 다 해 치웠시유 ㅎㅎ
특별 주문하여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횡성 한우 등심~ ㅎㅎ
그렇게 먹었는데 또 들어갈지 걱정 이었지만
요러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느새 ~ ㅎㅎ
자정이 넘어서야 바베큐장의 밤행사는 끝났지만-
숙소로 돌아오니
다시 요렇게~ ㅎㅎ
이튿날 06시일어나 샤워하고 밖으로 나오니
옷 적시기 딱 알맞은 가랑비가 나리고 있었다
조금 멀리서 찍혀서 이름을 알수는 없었지만 눈인사로 요놈과 작별 인사를 인사를 나눈후
이제- 출근 준비를 서두릅니다
가는길에 어제 저녁을 먹은 조개구이집에서
"북어 해장국"으로 해장을 하고나서 바로 출근-
힘찬 하루의 시작 입니다 ㅎㅎㅎ
"딱좋아 조개구이" 집에서 해장을하고 나오니
해변엔 욘석들이 반겨주고 있었지요
잘 있어라~ 내년에 또 오마 ㅎㅎㅋㅋ
언제라도 좋으니
우리도 한번 같이 가유~~~
참말루 잼있어유-ㅎㅎㅎ
- 구정의 새집 새집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