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어부체험 4
3편에 이어서 -
자!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입니다
역시 특별 전용기에 올라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팬션에 도착하여 잡은 고기의 손질을 합니다
그물 주인도 한 보따리, 팬션 주인도 한 보따리 씩을 안겨 드리고도 ~
남은게-
이 정도 입니다
잠시 쉴 요령으로 숙소로 갔읍니다
내방은 요 건물 2층 침대방-ㅎㅎ
TV에서는 전 세계인의 주목하에 오늘부터 구조가 시작된 칠레 광부의 구조장면이 생 중계되고 있었읍니다
현재 6번째 구조 진행중 이라네요...
답답해서 카메라를 메고 슬며시 밖으로 나왔더니
여 직원들이 밖에서 바람을 쏘이고 있었읍니다
사진 한장 찍어 주고는 잠시 걸어 해안가로 나갔더니-
뉘엿 뉘엿 서산으로 해가 넘어 가려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어선을 비집고 눈에 들어온 갈매기가 한가롭습니다
혹시 우리와 함께 고기잡이를 했던 녀석들 인지도 모릅니다
일몰이 시작되어 온 하늘이 벌겋게 물들고 있습니다
점차 수평선으로 내려 앉는 해를 보내는 해안가가 적막함을 더합니다
얼마 전까지도 잔잔한 바닷가에서 물 수제비를 띄우던 한쌍의 연인이
지는해가 아쉬운듯 해를 보내러 나갔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저녁을 먹기위해 예약된 식당을 찾았읍니다
"딱조아 조개구이" ㅋㅋㅋ
무엇으로 할까요?
미남 미녀 직원들이 점령 해버린 음식점도 독채 전세 입니다 ㅎㅎㅎ
오늘 저녁 메뉴는 바로 요것-
"꽃게 새우탕" 되겠심더~~~
얼큰 시원한 국물로 쏘주 몇웅큼 털어넣어 배를채우고 나서
벽에 걸린 그림이 범상치가 않아 쥔장한테 물었더니
달마 화가로 유명한 석주님께서 하루 하고도 반나절 걸려 직접 그린 그림이랍니다. 우짠지~~!!!
이어서 제 5 편 마지막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