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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지은 새집

구정(鷗汀) 2024. 3. 26. 23:08


오랫 동안 새집을 짓고 친구나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를 30년이상 지속해왔다

난 항상
"새의 눈으로 보고 사람이 만든 새집 "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새집을 만들어 왔다

전세도 월세도 안받지만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인 소기름 땅콩 잣 호두 기장  웜 등 먹이가  떨어지면 마음이 바빠진다

새를 위한 작품이기도 한 새집을 2~3일에거쳐 짓고나서 우체국으로가 맞춤 포장을하여 보낼곳의 주소를 적어 창구에 소포로 접수를 시키고나면 서운한 마음보다 받은사람이 즐거워할 생각으로 더없이 기쁘다

가끔
새집을 지어 팔으라는 권고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외고집이 이제까지 그걸 받아 들이지 못했다
돈을 받는 순간 새집 짓는 즐거움이 노동이 되어버릴꺼고  작은 컴플레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수석도 즐기는 내가
즐겨쓰는 말이 있다

"돌가방에 카메라 하나 메고 주유천하/ 돌아와 좌대 만들다 새집짓고 모이주며 새와 노나니/ 하늘아래 내팔자 새처럼 자유롭다"

ㅡ product  by 구정(鷗汀)

새로 만든 새집과 새 모이대의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