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나 와의 싸움

구정(鷗汀) 2013. 4. 5. 22:37

 

 

오래 전부터

수석도 하고

새집도 만들며

그냥 그렇게 하루 하루를 

재미있게 지내 왔다고 생각 했지만

요지음은 뭔가 나를 에워싸고 짓 누르는듯한

강박관념 같은것? 때문에 힘겨워한다

 

예전엔

새집이건  수석 좌대 이건 모두

맘에 안들면 만들다가도 그만두고

새보며 소주 한잔 하는게 더 즐거웠는데

요지음은

새집 기다리느라 눈 빠지는 사람 생각하면

마냥 그래 여유스레 넘길일 만두 아닌것같아 보이니

행인지? 불행인지~?

 

게다가

일본의 새집 전시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살려  

뭔가 새로운 패턴으로의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은데

딱히 짚히는게 없어 마음만 앞서간다-

 

  

 

복수초와 할미꽃에 포위당한 새집~

 

 

 

 

 

 

 

 

 

지난번 만든 새집을

태양열 주택처럼 따뜻하게 맹글어

이녀석들의 겨울을 쇠기름이나 땅콩이 필요없게 하고 싶었는디

결국은 표현하지 못하고 말았겠다?

오늘도 그런 관점에서 시작 했지만

결국은~

이루지 못한꿈-

몇번이나 더 실패허믄

이루어질라나? 

 

 

- 구정의 새집   새집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