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착안 사항 >>
1. 새집의 소재는 나무를 상징하는 갈색 소재로서
단단하고 결이 부드러워 보는 이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줄수있고
새들에게도 나무 고유의 느낌을 쉽게 전해줄수있는
참죽 나무를 소재로 사용 하였음
2. 될수 있으면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 하여
새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란및 양육장소는
시간이 지나며 녹물이 생기는것을 막기 위하여
일반적인 쇠못을 사용하지않고
대나무를 깎아서 만든 대나무 못을 사용 하였음
(그러나 새집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무늬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틀어져
쉽게 틈이생기고 벌어져 버리게 되는점을 막기 위하여
나무의 접합부위에는 제한적으로 상대적으로 무해하다고 알려진 목공 본드를 사용 )
3. 출입구는 새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어
어미새가 새끼들을 낳아 키울 집을 선택하기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나무 껍질을 소재로 선택하였답니다 (물론 디자인 적인 측면도 고려 하여~)
4. 새끼를 잘 낳고 예쁘게 키워 이소하고 난후에는
새집 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일광소독을 하여두면
어떤때는 한해에 2번씩이나 새들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다음해가 되면 또 예쁜 새들이 찾아 올 확률이 더 많아 진답니다
(특히 박새나 곤줄박이는 재활용을 잘 합니다)
왜냐하면 바닥에 쿠션이 이미 마련되어 있어 둥지로 쓰기 쉽기 때문이랍니다
이를 위해 아래 사진처럼 새집 밑바닥의 두곳의 나사만 풀면
청소가 용이 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 참고로 대부분의 새들은 산란기인 3~5월이나 9~10월을 제외하고는
인공 새집등을 잘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에서 쉽게 모이를 구할수있는 여름철을 이외에
11월부터 이듬해 2월 까지는 인공 새집 밑에 부착한 모이대에
유인 하고자 하는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놓아두어 새들의 겨울 나기를 도와줍니다
☞ 그러다가 산란기가 되어 모이를 먹으러 온 새들중 새집에 관심을 보여
새집 구멍을 드나들며 관심을 보이면 그때 부터는 먹이의 공급을 끊는답니다
그러면 관심을 보이는 새가 들어가 새끼를 낳게되고
그 새는 모이를 다른곳에서 구해서(이때는 시기적으로 자연에서 쉽게 모이를
구할수 있을 때임) 자유롭게 새끼를 기르게 되지요
☞ 인공 새집의 역할은 이에 맞추어 자연스레 새들의 월동과
새끼 키우기를 도와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답니다.
완성품
작품의 여러가지 모습들
우리집 연못의 지킴이
겨울엔 수련 뿌리 흙에서 동면하며 벌써 네살은 된듯하다
작년엔 감이나 고염이 거의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엔 그 힘든 가믐을 겪으며 싸워이겨
멋진 열매를 맺었다
새들이 많이 좋아 하겠지~
-감-
한나무에 동시에 감과 고염이 ㅎㅎㅎ
-고염-
-숨은 그림 찾기-
모과의 수는 모두 몇개 일까요? ㅎㅎ
9월 말 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