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와 깡통 인공새집

날씨가 많이 누그러져서

오랫만에 새집이나 만들까 생각 하던중

인테리어용 깡통(바스켓)을 이용하면 어떨까 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지요

 

 

 

   <제작 노트>

1.  규일가 세일을 하는곳에서 2~3천냥짜리 깡통을 구입해서

    조각도를 이용해 구멍을 뚫은후

2.  전선의 구리 철심을 빼내고 잘라서 구멍이 뚫린 깡통의 날카로운 부분을

    카바한후 글루건을 쏘아 고정 시켰지요

3.  새집이 너무 가벼우면 안정감이 떨어질것 같아 합판을 잘라 깡통 입구를 막은후

    고리를 달아 원하는 장소에 매달아 걸수 있도록 끈을 밖으로 나오게 고정시킨 후

4.  장판을 잘라 지붕을 씌워 주고 글루건으로 마감하면 -

 

    깡통 인공새집 만들기 작업끝~♩♬♪

 

 

조금 긴 바스켓을 이용 했는데 완성된후

밑에는 2~3cm 정도되게 솜을 넣어 주었지요

입주하면 바로 새끼 낳을수 있게~

말하자믄 오피스텔 처럼 가구까지 넣어 준것이지요 ㅎㅎ

 

 

빨간 우체통의 느낌이 나게 만들어 보았는데

새끼를 많이 낳는 녀석들의 위해서

바닥을 좀더 넓게 꺼꾸로 매달도록 만들었습니다

   ♧ 작업중 실수로 집이 조금 찌그러졌네요

       입주 희망자가 요구하면 수리해 주죠  뭐~!!!

 

완성하여 걸어주자마자

이웃집의 입주를 축하하기라도 하는듯

직박구리 녀석이 놀러왔습니다

 

 

귀여워서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박새나 곤줄박이도 새끼를 품기 시작하고

까치도 집 짓기를 시작하겠지요

 

분명히~

봄은 오고있어요

우리의 마음에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  구정의 새집   새집지기 鷗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