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밤
봄을 시샘하는 춘설이 엄청 내렸쟎아요?
미리 준비 해주었던 모이도 모두 눈 속에 묻혔지요
그렇지만 "피땅콩 바베큐"는
요행히 묻히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난리가 났어요
다른 곳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동네 새들이
전부 다 우리집에 모였나 봐요-
그런데 전에는 좀처럼 볼수 없었던
재미있는 모습이 제눈에 들어 왔어요.
평소엔 한녀석이 모이를 먹으면
다른 녀석은 주위에서 제 순서를 기다린 답니다.
그런데 이날은 서로 땅콩을 먹으려고
"곤줄박이"와 "노랑턱 멧새"간에 싸움이 났어요
그 덕분에
"박새"란놈이 얼른 "땅콩 바베큐"를
차지해 버리고 말았답니다
덕분에 박새만 "땡" 잡았지요- ㅋㅋㅋ
함 보세요-
배경 음악 : plug off - 뚜벙
- 鷗汀 吳守煥 -
'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끼 키우는 박새 (0) | 2010.06.11 |
---|---|
까치 일기 (0) | 2010.03.15 |
박새가 머물다간 자리 (0) | 2010.03.13 |
눈온날 우리집 새들의 파티 (0) | 2010.03.10 |
까치 집짓기 2 (동영상) (0) | 2010.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