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아기 박새의 마지막 이소

구정(鷗汀) 2016. 6. 27. 21:55


아기 박새의 마지막 이소 장면~

옆의 단풍나무에서는  막내인 아기 박새가 망설임을 떨쳐 버리고 힘껏 날아 오르라고

어미 박새가 애타게 독려하고 있었다**^^&



벌써 10여년~

현관옆에 걸린 이 새집에는 벌써 십 수년동안 한번도 빠지지않고 어떤해는 한번,

또 어떤해는 두번씩 박새나 곤줄박이가 이집을 이용해서 새끼를 낳고 잘 키워 이소해 나갔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기를 키우기 위해  박새 부부가 찾아 왔었는데 오늘아침 (16년 6월 26일) 06시경,

오랜동안 벼르고 벼르던 이소 현장을 보지 못하다가 운 좋게 아기 박새가  이소해 나가는걸 목격하고

공을 들인끝에 렌즈에 담은 마지막  녀석을  소개한다

아가야 ! 튼튼하게 잘 자라서 가을에 땅콩 먹으러 오려므나~



입구에서 이소를 위해 대기 중이던 아기 박새들-





귀염둥이 막내~



-  새집지기  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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