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로 부터의 부탁이 있었다
부탁이라기보다 선택이 불가능한 요구 접수라 하는게 옳을것 같았다
뉘라서 감히 이 요구를 거부할수 있을손가?
"수탉 한마리와 암탉 네마리가 함께 살 닭장"을 지어 달라는 엄숙한 명령
명 받잡겠습니다 답하고 즉시 자료조사와 설계도 시안작성, 자재 수요량 파악, 재료준비, 구입등의 과정을 거쳐
즉시 (4박5일) 명을 거행하고 완료 보고를 드렸겠다 ㅋㅋ
1. 설계도
첨부 1 :
2. 최초 만든 닭장
물 자동 공급기 ( 간이 플라스틱 의자에 구멍을 뚫어 그 위에 폐품 활용 물통을 올리고 딸기 포장용 용기를 바닥에 깔았다) 이다
딸기통에 물 높이를 적당히 조절히여 담은후 노란 물통에 물을 가득넣어 뒤집어서 올려 놓으면 끝~
산란장으로 올라가는 통로 이다
여기는 산란장
산란 장소이다
유리 창을 통해 내부를 살핀후~
알을 낳았으면 우측의 문을 열어 알을 꺼내게 만들었다
완성된 모습
닭장옆 화단
3. 단점 보완 수정하여 만든 닭장
그런데 닭장을 만들어 놓고 나서 닭을 키워본 전원주택 선배인 동창한테 들으니
쥐의 피해가 많다고 한다
나도 그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것 같아 쥐의 피해 방지를 위한 수정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위에서 접근을 못하게 프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여 막아준후
사다리에서 쥐가 올라가지 못하게 간격을 벌려 띄워 놓고 미끄러은 비닐 장판으로 마감해 주었다
짜식들 쥐란놈들은 날개가 없으니 이 정도면 100점이겠다 ㅋㅋ
수정후 완성된 모습
4. 입양후 최종안으로 완료된 닭장
드디어 5일장에 가서 닭을 사오기로 하였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니 벌써 품절이란다
할수없이 다음 장을 기다려 숫놈 1마리, 암놈 4마리 합계 5마리를 사왔다
구입전에 조사를 해보니 숫놈 한마리에 암놈 10마리 정도가 적정선이라 한다
수탉은 참 행복한 놈들일까? ㅋㅋ
이 녀석들을 모셔오기 전에 쌀겨를 구해서 닭장 바닥과 산란장 바닥, 산린소까지 깨끗하게 덮어 주었다
나중에 청소 하기 좋게~덕분에 공부 많이 했다
모이대는 자동공급 모이통을 생각 했으나 마리수도 적고 위생적으로 보아
그때 그때 조금씩 주는것이 좋을것같아 모이대를 만들어 비치해 주었다
수탉의 권위때문에 싸움이 생긴다 하여 두개로 나누어 주었다
급조해서 만든 물 자동공급기와 모이대
산란장에 잘 올라가있다
그런데 산란장에 횟대를 만들어 준것은 바보같은 짓을 한것같다
애초에는 쥐의 피해를 막기위해 모두가 횟대에 올라가 함께 자라는 뜻이었는데
며칠을 지내보니 폭군 숫놈이 암놈을 한마리씩 데리고 산란장에 들어가서 자는데
그나마도 횟대는 이용하지 않는것 같았다
잠시더 지켜 보아야 겠다
야호~!!!
숙제 완료~ ㅋㅋ
- 구정의 새집 큰새집 지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부 - 우리동네 사후동 야유회 ( 동해안및 환선굴 17년 6월 17일 ) (0) | 2017.06.20 |
---|---|
물의 정원 ( 양귀비 축제 2 ) (0) | 2017.06.16 |
열번째( 마지막) - 17 5 22(토) ~ 25(화) 친구와 둘이떠난 베트남 여행 (0) | 2017.05.10 |
아홉째 - 17 5 22(토) ~ 25(화) 친구와 둘이떠난 베트남 여행 (0) | 2017.05.10 |
여덟째 - 17 5 22(토) ~ 25(화) 친구와 둘이떠난 베트남 여행 (0) | 2017.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