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탐석의 최종 목적지인 단양 영춘 북벽의
오전 탐석편 입니다
도담 삼봉을 출발하여 11시 반경에 도착한 북벽가든-
미리 연락해둔 주인장이 반가이 맞아 주셨다
묻지도 않고 자동으로 또 한장을 사정없이 박아줍니다~
멤버 체인지하여 다시 한컷-
누구 어부인님 덕분에 저도 이 중대 행사의 기록에 좀 끼어들수 있었습니다 ㅎㅎ
13시에 식사를 할수 있도록 음식을 주문한후
간단한 차림으로 물뿌리게와 장갑, 사탕등 준비물을 받아들고 돌 가방메고
룰~루 랄~라 돌밭으로 향합니다
오전 탐석은 북벽의 다리 우측 돌밭이 목적지 입니다
"겔러리 원"님도 시작입니다
사진은 젤~ 이지만 수석은 안즉~ 입니다
달이 옆구리에 떠 있어서 아쉽지만
역쉬~
OH~! NO~!!! ㅎㅎ
머찐남도 물통을 꿀통인양 부여잡고
탐석 삼매에 빠지셨습니다
갈쿠리 까지 단디 챙긴 두양반-
뒤에서 보니
대단한 "돌 꾼" 같습니다
소 발에 쥐잡는다던가
이번엔 심상치 않은녀석을 하나 건지신것 같습니다
옛말에 무대포가 대포보담 무섭다고 하드만~~~
이어른이 쥐신건 뒤집어보면 단지석인데
찌그러진 단지라서 학실히 OH~! NO~!!!
석질만 좋으면 (오석?) 인고의 연륜을 느끼게하는
자구리를 먹고 있어서 산경으로 볼수 있을까 했지만~
마~~~! 이자뿌소 ㅋㅋ
조금 시장 하셨나 웬 "백설기" 떡을 들고 난리신감???
아~싸!!! 문양 좋고~
보소~ 보소~ 마! 물좀 뿌리보소-
안 버리곤 못배길테니 ㅎㅎ
버릴땐 주을때처럼 살며시 바닥에 돌려 놓는것이 돌쟁이 예의라우...
드디어 한점 하셨나?
발밑의 문양석-
곧 물 뿌리기로 들어갈 자세~
들고계신 돌은 단양 시멘트(?)의 원료가되는 석회석이 많이 함유된 석질 같은디~
문양은 뚜렷하지만 수작을 찾기는 좀 어려운 편이고
석회석은 빗물에 녹아 기이한 문양이 많이 생기지만
수석으로는 별로 대접을 못받는 편이랍니다
ㅋㅋ 미안 쏘리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 용서 꾸~벅 !
아차~ 이양반 오늘 기사 허시느라 수고 많이 허셨는디 어디 함 볼까나?
폼만 봐서는 전문가 저~리 가라 인데
들구 계시는 돌 보아허니
물 뿌려봐도 소용 없겠다 ㅎㅎㅋㅋ
에-고! 이분들은 북벽돌 다 쓸어 가시려나?
바리~ 바리~ 꽉찼네여~
손이 한개씩 더있음 좋겠지여~?
그나마 머리에 안 이신게 다행일시- ㄲㄹ ㄲㄹ
적당한 백발에
연륜이 묻어나는 모자하며 폼 하나만은 쥐~ㄱ인다 !!
어부인님께선 행여~ 돌 심으러 오셨남유?
웬 모종삽~? ㅎㅎㅎ
물 뿌려가며 간단한 중간 점검으로
내릴돌 내리고 가방돌 챙겨넣은후-
이찌곱뿌-!
막깔리 한잔- 쭈~욱! 허니께~
크~아 좋타!!!
권커니 자커니-
돌밭에서 마시는 막깔리는 그야말로 일품!
막간을 이용해 돌 자랑도 좀 해보고 ...
무용담도 펼쳐지는디
딴 분들은 다들 얼루 가셨나?
이어른은 덩치만큼 돌도 클줄 알았더니
요런 소품을...
근디 소품이지만 줄기에 핀 꽃들이 제법이다
그렇지 나도 예전엔 저랬는디~
댐배 하나 꼬나물고 보믄
우~와! 기맥힌거~ 내 알쥬 ㅎㅎ
총무님 꽃돌보고 열 받으셨남?
가방속에 숨은 보물이 하나, 둘
줄줄이 또 나온다
잠시 휴식을 끝내고
뒤정리 해가믄서 오전 탐석 마무리를 서두른다
귀로 일석이라 했던가?
모암 좋고 색감좋고 규격도 그만하믄 괜찮은디-
미석으로 보기엔 좀 그렇고 문양석으론 뚜렷한 거시기가 안보이고 ...
에라이~ 베레라 베레!! 뻬레뿌러~ㅎㅎ
이분들은 따로 차까정 가쳐 오셨겠다-
양에 대해선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 하신듯 하지만
저 비닐봉투 괜찮을까? 내심 걱정되네 ㅎㅎㅎㅎ
오전 탐석 최종 마무리를 겸해 간단한 중간심사-
이 양반들 모아 놓은 돌보니
누구말 마따나 " 욕심이 하늘을 찌르요-" ㅎㅎㅎㅎ
묵직한 배낭도 모자라 손에 들고-
들쳐 업고-
싸 안고-
젤로 웬쪽에 계시는분은 한가방 채우신듯하고
가운데 계신분은 가방까지 메셨는디 양손에 또-
그나마 포개서 들고 ?
내보기엔 지평에서 오신 어른이 마음 비우신듯~
장원은 저런 마음에서 나온다니까요 ㅎㅎㅎㅎ
에고 눈앞에 보이는 애마까지가 왜이리 머노?
그치만 마음만은 보물섬에 다녀온듯 ~~~
아직 맛뵈기 수준인디 저 차들이 그무게를 견뎌 낼까?
걱정되네여~ !!!
돌아온 "북벽가든"
이제야 갑자기 밀려오는 시장기~
오전 탐석때 저런놈 하나 안 보이던 감유???
영춘 특유의 문양석 - 겹산경이네유~
물 뿌리면 뿌릴수록 짙은 보라색 계통의 검은 색이 선명해 진답니다
드디어 북벽가든 별미의
얼~큰 "빠가 매운탕"놓고
팔영 어른이 쌈지로 모셔두었던 두산 초기의 국산양주-가 나왔네여
사료적 가치가 제법 할틴디 오늘의 모임을위해 기꺼이 희사 하셨네유
고마버유~!
다같이 오전 탐석에 만족하고
오후 본탐석에 명석 점지받고 장원을 기약하며
화~이~팅~!!!
제 3부 에서는
오후 탐석과 시상식 편이 이어집니다
- 돌새야(石鳥野) 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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